"소녀의 꿈---그 끝에"
파렛트에서 2020년 4월 24일 발매된 9-nine-ゆきいろゆきはなゆきのあと(눈의 색깔 눈꽃 눈자국)를 해보았습니다.
※ 스포일러를 포함 하고 있습니다.
● 좋았던 점
1. 떡밥 회수
나인 1~3에서 차근차근 쌓은 빌드업은 나인4를 위함이었습니다. 아티펙트의 비밀, 소피티아의 진짜 모습과 정체, 이리스의 정체, 주인공이 가진 오버로드는 무엇인가?, 9번째 인물의 정체 등 모든 떡밥을 회수하였고, 99.9% 정도의 회수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. 나머지는 신장에서 밝혀질 것 같습니다.
2. 스토리 전개 방식
주인공의 오버로드 능력을 보여주는 플로우 차트, 이걸 이용해 다른 세계의 가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클릭할 수 있는 부분은 몇 안되지만, 실제로 클릭해서 플레이어가 직접 참여한다는 느낌을 줬던 것이 좋았습니다. 그리고 마지막 이리스와의 전투가 끝난 후 반전. 엔딩곡에서 반전을 줬을 때 소름돋았습니다. 최후의 전투에서 주인공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'이걸 어떻게 돌파해낼까? 답이 있을까?' 라고 생각하였지만, 각 가지의 빌드업이 최후의 전투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고 또 한번 감탄하였습니다. 나인 4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.
3. 노래
BGM은 큰 변화 없었고, OP과 ED이 너무 좋았습니다. 특히 Dear My Waker 는 나인4를 끝내고 다시 한 번 들어보니 더 좋았습니다.
● 아쉬운 점
1. 분할화
나인 시리즈는 확실히 스토리도 좋았고, 캐릭터, 세계관 설정 등 대체로 만족하였습니다. 다만 풀프라이스 미연시를 만들지 않고, 분할화를 하여 1년에 1개씩 출시한것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듭니다. 파레트의 이전 작인 사쿠사쿠는 분량이 많아서 아직 다 하지도 못한 상태여서, 나인처럼 나누는 것은 이해는 합니다만.. 아쉽네요
● 총평
정말 재밌습니다. 나인 1~2편이 조금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있지만, 저같은 경우는 전부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.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것은 애니화로 나와도 충분히 성공해볼만 할 것 같았습니다. 실제로 파레트는 나인 1~4를 끝내고 신장을 출시할 때 전연령판으로 만들었으니 양지쪽으로 진출해보려 하는 것 같네요. 소피티아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 남은 가지(나인 1때 미야코가 돌이 되었던 가지), 그 부분을 해결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며 이야기는 신장으로 이어집니다.
꽤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좋아하거나 미연시 초심자분들에게도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런 미연시가 아닌가 생각이듭니다. 추천하는 작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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