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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연시/2021년

누키타시1 후기

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. 히로인 루트를 끝내고 나면 타이틀 화면이 바뀐다

사실 끝낸지는 2개월 전이지만.. 귀찮아서 후기를 이제야 쓴다.

 

18년도였던가 처음에 접했을 때 제목만으로는 재미가 하나도 없을 것 같았다. 들어본 적 없는 브랜드였기도 하고..

 

그래서 그 당시 플레이 하지 않았는데, 지금 생각해보니 했어야 했다.

 

생각나는 걸 몇개 적어본다면..

 

1. 스토리 관련

  내가 에우슈리 작품을 많이 좋아하는 건 JRPG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, 최근 미연시 스토리들이 뭔가..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 느낌이 들어서이다. 정말 재밌었다고 느꼈던 작품은 00년대 ~ 10년대 초반 근처였고 그 이후엔 아쉬운 작품들이 많다고 생각한다. 그런데 이 누키타시는 공통부분을 처음 진행했을 때  오랜만에 "참신하다"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. H가 강요되는 섬에서 주인공과 그 일행들은 도망치고 저항한다. 보통 미연시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사귀고 H씬까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데 누키타시는 그것을 저항한다는 점과 웃기게 글로 표현하였다. 진 엔딩까지 다 보았을 때 스토리는 괜찮았다. 무난무난하게 완결..인줄 알았지만 누키타시2도 있었다.

  우선 공통 부분을 진행한 후 3명의 히로인의 스토리를 전부 보게 되면 진 엔딩이 열리게 되면서 모든 스토리를 볼 수 있다. 그리고 서브 히로인이 있는데, 이것은 메인 히로인과 세트로 이루어져서, 메인 히로인 선택+그 메인 히로인과 관련된 서브 히로인 이런 식으로 같이 공략이 가능하다. 시간은 꽤 걸렸으며, 대략 40~45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. 

 

2. 루트

- 여동생은 공략 불가능하다

- 개인적으로 좋았던 루트를 순서대로 말해보면 나나세>미사키>히나미.. 로리는 좋아하지 않는다...

- 트루 루트는 나름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함. 재밌었다.

- 나나세 & 토우카, 미사키 & 이쿠코, 히나미 & 레이 이런식으로 메인 & 서브 히로인이 세트다.

 

3. 기타

- 스토리가 시나리오로 나누어져 있다. 한 히로인 당 대략 35개 였던가.. 원하는 부분을 다시 보기에 좋은 듯

- 노래가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, 둘다 노래가 좋다. 개인적으론 2부의 노래가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. 

 

THE APPLE IS CAST!